숀댄 프로젝트 졸업 그리고 1년 뒤...

  숀댄 온라인 코스가 다시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사이트에 들어와 봤다가 작년에 귀찮아서 안 썼던 후기를 이제야 쓰게 되네요.ㅋㅋㅋ..저는 작년 여름에 온라인 코스를 시작해서 약 두달 동안의 노력 끝에 마지막 미션을 마치고 졸업을 했습니다. 

 제작년 즈음의 저는 25살 모태 솔로에, 온갖 컴플렉스 덩어리에, 열등감, 무기력증, 게으름에 빠져 있었어요. 저 자신을 성장시키고 싶어서 주변사람들과의 연락을 모두 끊고 집에서 은둔생활을 하기도 했죠. 

 집에서 나름대로 자기계발을 하려고 노력해 보았지만, 금방 의지박약으로 실패했어요. 그럴수록 저에 대한 실망감은 더욱 커져갔고 무엇보다도 내가 이렇게 힘든데 나를 위로해 줄 여자친구를 한 번도 못 사귀어 보았다는 게 너무 스스로 비참하게 생각되었어요. 

 그러던 중 유튜브로 숀댄 tv를 알게 되었고 자신감 코스가 나왔을 때 정말 말 그대로 이 코스에 올인을 했어요. 그 당시엔 정말 저에게 마지막으로

내려온 구원의 손길이라고 느껴졌고, 이 기회를 또 한 번 실패한다면, 제 인생은 실패 뿐일거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렇게 간절했음에도 미션은 정말 힘들었고 슬럼프가 와서 몇 일씩 미션을 안할 때도 있었어요. 그래도 그때마다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마음을 다잡고 밖으로 나갔어요.

 

 아직도 기억나는 게, 집을 나올때는 패기있게 나와서 신촌이나 홍대같이 사람이 많은 번화가로 가서는 아무 것도 못하고 괴로워만하다가 집에 돌아올때가 정말 여러번 있었네요 ㅋㅋ.. 

 그래도 힘들었던 기억만 있는건 아니에요. 미션을 하다가 숀댄 공식 오픈 채팅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거기서 다른 수강생들과 만나서 같이 미션을 할때도 있었고 그 분들과 얘기하면서 정말 위로도 많이 받고 저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많이 얻었어요. 

 거기서 친해진 사람들과 마지막으로 졸업미션을 성공했을 때는 정말 다시 없을 짜릿한 순간이었어요. 이 두 달간의 시간은 아마 저에게 정말 평생

잊을 수 없는 꿈같은 경험었던거같아요.

 이렇게 졸업을 한 게 작년이었네요. ㅎㅎ

졸업을 하고 났을 때의 그 자신감과 하이텐션이 쭉 유지되면 정말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러진 못했습니다. 졸업을 하고 난 후에도 계속 미션을 한다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렇게까지는 하지 못했네요. 

 하지만 제 인생은 정말 많이 달라졌습니다. 기본적으로 마인드셋이 달라졌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지고 이전보다 더 적극적이고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리고 길에서 말을 걸어 만난 첫 여자친구와 200일 넘게 행복한 연애를 하고있고요. 물론 앞서 말한 것처럼 완전히 인생이 달라졌다 하는 건 아니에요. 아직도 부정적인 감정이 몰려올 때가 있고 슬럼프가 와서 자괴감에 빠질 때도 있어요. 

 사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약간 그런 시기에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제가 숀댄 홈페이지에 썼던 수기를 다시 읽으며, '나는 숀댄 코스를 졸업한 사람이다!' 라는 자부심으로 다시 힘을 내고 있어요. 

 뭔가 가슴 속에 작은 불씨 하나가 심어진 느낌이랄까요.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스스로 좌절감을 느낄 때나 남에게 큰 상처를 받을 때도 있겠죠. 하지만 그럴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숀댄 코스를 통해 얻은 것 같아요. 많이 늦어졌지만 숀댄 형님들 이 코스를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언젠가 길에서 만나면 뽀뽀라도 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