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logue Part. 2: Phase 2

'난 자신감을 얻어서 뭘 할려고 했던거지?'

 

 이 질문에 대한 대답 중, 가장 중요했던 대답은 "매력적인 여성을 내 여자친구로 만드는 것" 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세상이 호락호락하지는 않더군요... 요즘 자신감이 손가락 사이로 모래알 빠지듯 하락하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14단계 미션할 때 알게 되었던 제 이상형 여성 때문입니다. 이 사람 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씩 기분이 오락가락 합니다. 진짜 숀댄님 및 수강생분들이 보시면 한심하다고 생각하실겁니다 ㅋㅋㅋㅋㅋ

 

 카톡 메세지 조금 반응 좋으면,

   '얘가 나 좋아하나?ㅎㅎㅎ'

 

 어쩌다 단답오면,

   '나한테 관심없나봐...ㅜ'

 

 아주 원맨쇼가 따로 없습니다. 그리고 숀댄 온라인 코스로 제 자신을 드러내는데 편해진 저는 정말 '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을거야!' 이러면서 제 자신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별로 반응이 좋지 않았습니다.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제 자신을 그럴 듯하게 포장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밀당도 할줄 알아야 하고요.

 

 그리고 제가 그분과 주고받은 카톡 메세지를 보더니 넌 너무 노잼이라면서 "ㅋㅋㅋㅋㅋ"도 쓰고 "ㅎㅎㅎㅎㅎ"도 쓰고 이모티콘도 써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뭐가 이렇게 고칠점이 많은지.... ㅜ

 

 어쨌든, 그분과는 두번째 데이트까지 하고 연락만 일주일 정도 하다가 제가 고백하기도 전에 그분이 정중하게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ㅠㅠㅠㅠ

 

 제 친구 왈,

 

   "너무 자기중심적으로 하면 안되고 배려를 하고, 힘든 일이 있을땐 공감도 잘 해줘야 한다"

 

 대체 어떻게 해야 자신감도 보여주고 적당히 배려와 공감도 해줄 수 있는지 당최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런 자신감만 있다면 어떤 여자든 제 여자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연애는 더 세심하고 특별한 스킬이 필요한듯 합니다. 후.... 

 

 하지만, 좌절하기엔 이르죠.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것처럼 많은 경험을 통해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킬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숀댄 온라인 코스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또 제 지갑을 열어야죠 뭐 ㅋㅋㅋㅋ

 

 그래서!! 길거리의 낯선 사람과의 인터랙션을 통한 자신감 기르기 훈련이 Phase 1 이었다면, 이젠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바로,

Phase 2 : 다양한 여성과의 데이트 경험을 통해 그리고 연애 경험을 통해 또 다른 종류의 자신감을 기르는 것!!

 

 이게 저의 새로운 방향입니다. 자신감은 마침내 얻었지만, 아직 제가 원하는 목표. 즉, 매력적인 여성을 제 여자친구로는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 최종목표를 향해 또 한 번 달리려고 합니다. 또 다른 거절과 상처의 경험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또한, 새로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길이기에 두려우면서도 설레는 마음입니다.

 

 많은 졸업생분들이 이 코스를 마치고 사랑하는 여자친구분들을 만나신 것 같은데 조언을 받고 싶네요.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ㅎㅎ. 만약 그렇지 못하고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 있다면, 함께 앞으로 나아가요!!

 

 다시 한번 숀댄님과 같이 달려주신 수강생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